이 시장은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 2023년도 새해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 준 각 부서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하면서 “보완·개선사항을 잘 반영해 연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선제적인 경기 대응을 위해 상반기 재정집행률을 60.5%로 목표하고 있다”며 “고양시도 정부 정책기조에 따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 재정 신속집행에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에는 사업별 공정 및 집행상황을 별도로 관리하고 부서협의와 법적검토, 보상절차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선금 지급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에 앞서 “약 한 달간의 준예산 체제를 벗어나 2023년도 본예산이 편성됐다”며 “이번 예산 심의 결과에는 동의하기 어려우나,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들의 본분이기에 침체된 민생경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제271회 임시회가 오는 7일부터 4일간 예정되어 있어, 지난 회기 때 부결되었던 민선8기 조직개편안을 비롯해 다수의 안건들을 재상정할 계획”이라며 “의회와의 관계가 평행 상태라 조례안 심사가 쉽지 않겠지만, 집행부의 열정과 의지, 필요성을 충분하게 보여주고 설명해서 모두 원안 통과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겨울은 기록적인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시민들에게 매운 추운 겨울이 아닐 수 없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돌봄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는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의료시설과 대중교통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27개월만에 권고로 전환해, 이동환 시장 취임 후 마스크를 벗고 진행한 첫 대면 회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