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시흥1동 주사랑공동체교회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난방비로 사용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시흥1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사랑공동체교회는 지난 추수감사절 헌금으로 모금한 400만원 중 200만원으로 이번 성금을 마련하고 나머지 200만원은 연탄 은행에 지원했다.
시흥1동 주민센터에서는 이번 성금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20세대에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사랑공동체교회는 유기 위험에 있는 아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종락 목사는 “난방비 인상으로 부담을 느낄 저소득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의 손길이 모여 이번 겨울에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에게 따뜻한 계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