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 재가노인복지센터는 2일부터 3일까지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랑의 오곡나물밥 도시락 및 부럼세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독거어르신 및 고령농업인과 소외계층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지쳐계실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용인시 기흥노인복지관과,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가 함께하는 행사로, 지역의 저소득 노인 가구 및 소외 계층 1,100여명을 대상으로 함께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행사에는 구성농협 임직원 및 농협 여성단체 실버봉사단,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여성조합원회, 여성대학원회 임원들과 함께, 재가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분들이 오곡나물밥 도시락과 부럼세트와 더불어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오곡나물밥 도시락 및 부럼세트를 전달받은 박명자(88세)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지금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적적했는데 이렇게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직접 오곡나물밥 도시락과 부럼세트,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들고 안부인사까지 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최진흥 조합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며, 농협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경제적·정신적·신체적인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과 복지 사각지대 노인들에게 일상생활지원을 비롯한 각종 필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움이 없도록 예방적 복지실현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도 문을 열고, 201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기관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역과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