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는 지난 30일 길음2동을 시작으로 이번 달 20일까지 20개 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동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주민들에게 신년인사와 함께 동별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승로 구청장이 20개 동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 신년인사회에는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구의회의장, 시·구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동 신년인사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실행한 주민주도 사업 및 나눔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주민참여 행사가 되고 있다.
앞서 정릉3동에서는 국민대학교 천혜정 재학생이 주민이 주도한 민·관·학 협력사업 성과를 발표했고 돈암2동에서는 독거 어르신 간식 배달 봉사자들의 경험과 소감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행사 후에는 구청장이 동별 특색있는 생활 현장 또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길음2동에서는 복지관 및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었으며 정릉4동에서는 최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정릉골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향후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동 신년인사회는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2023년 현장 중심, 민생 중심, 더불어 행복한 성북을 만들어가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통하며 주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