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7일 광진구 중곡3동의 한국중앙교회에서 개최된 ‘사랑나눔 따뜻한 겨울나기’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구가 후원하고 광진구상공회에서 주관해 개최됐다.
겨울철 한파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행사를 주관한 광진구상공회는 저소득 어르신,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180여명의 주민을 초청해 손수 만든 떡국을 대접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만큼 푸짐한 한상을 차려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고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웃 주민들이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5개 동주민센터를 통해 쌀 1,800kg와 내복을 전하기도 했다.
한 주민은 “혼자 살아서 새해 떡국도 아직 못 챙겨 먹었는데 동네 이웃들과 웃고 떠들며 함께 먹으니 오늘따라 더 맛있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날은 김경호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구청장은 “어려움에 처한 구민들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광진구상공회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애써주고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광진구상공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구는 앞으로도 광진구상공회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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