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난방비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19억7700만원을 지원, 36억3300만원 규모의 전방위의 지원을 하고 있다.
구는 최근 난방비 급등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취약계층, 소상공인에 난방비 지원을 진행하고 경로당,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도 36억 규모의 긴급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난방용품 지원에도 팔을 걷고 있으며 난방 취약계층 700여 가구에 난방용품 800여 개를 긴급 지원하고 있다.
난방비 급증으로 인한 우려가 본격화된 2022년 12월 지원이 시급한 489가구를 선제적으로 선정해 전기매트 225개, 겨울이불 340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특별교부세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전기매트 200개를 추가로 구입해 추가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을 잘 아는 주민 120명이 위기 이웃을 발굴해 행정과 연결하는 ‘구석구석발굴단’ 과 주민센터를 통한 추가 수요 조사를 완료했으며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폭등한 난방비와 경제위기에 한파까지 겹쳐 취약계층의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취약계층이 겨울철 한계에 몰리지 않도록 어려운 이웃 발굴과 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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