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72억원으로 정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판로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는 공공기관이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경우 의무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높여주기 위한 제도이다.
구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구매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억원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매달 구청 홈페이지에 공시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이와 함께 부서별 실적 평가를 통한 구매 의지 제고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공공기관 판로 진입을 위한 교육 실시 부서 대상 사업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수요와 공급의 매칭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성북구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102억원 구매하면서 목표액인 70억원을 훌쩍 넘겼다.
이로써 10년 연속 목표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는데, 이는 사회책임조달 문화가 지속적으로 공공조직에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주변에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며 “공공구매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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