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이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남.녀 각각의 자립생활주택를 운영하게 된다.
‘자립생활주택’은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이 이웃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쌓고 일상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주거공간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입주 장애인은 2년 동안 주택에 거주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주체적인 생활을 통해 사회적응훈련 등을 익힌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이천시에서 처음으로 운영한 체험홈을 통해 사회의 첫발을 내딛은 안영씨가 참석해 어린시절 시설에서 부터 현재 임대아파트 입주하기까지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발달장애인과 참석자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줬다.
정기열 이삭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자립의 욕구가 있는 장애인들의 삶에 대해 선택과 결정권을 존중해 자립생활 체험의 기회 및 자립지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천시 안길환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행복한 삶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자립을 위해서 장애인복지정책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