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2023년 장애 인식 개선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차별을 개선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장애 인식 개선과 관련된 꿈, 용기, 사랑, 가족 등 자유 소재이며 스토리텔링 방식의 순수 창작 영상을 3분 내외로 제작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1인당 1개 작품만 응모가능하며 1팀은 최대 4인으로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마포구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공모내용을 확인 후 공모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등과 함께 제작한 작품영상을 마포구 장애인동행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작품에 대해 독창성 충실성 흥미도 완성도 활용도 등을 오는 3월 중에 종합평가해 총 5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우수작 1팀에는 100만원, 우수작 2팀에는 각 50만원, 장려작 2팀에는 각 25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선정된 작품은 오는 4월에 열릴 ‘제1회 마포 장애인 한마음 축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마포구청 장애인동행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포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상생도시 조성을 위해 2023년 장애인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장애인 복지 추진을 위해 3개 분야 41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복지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장애인 복지 의제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장애인상생위원회를 구청장 직속 위원회로 신설·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에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출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선정된 영상들은 적극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상생 마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