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9일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민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거복지 사업의 전반적인 이해와 전문성을 높여, 주거 취약계층의 욕구에 맞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급여 또는 공공임대주택 등을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잔고장 수리와 인테리어 개선을 도와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올해는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설치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협력기관인 광진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향상을 위한 전문상담, 사례관리, 긴급주거비, 교육 등을 제공하고 맞춤형 주거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
작년에는 오랜 기간 혼자 고시원에서 살아 건강이 악화된 60대 어르신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해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은 15개 동별 주거복지 담당자와 센터 직원 등 22명이 참석해 업무 노하우와 사업개선 방향, 실무자가 겪는 어려움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 직원은 “주거복지에 대한 요구사항이 너무 다양해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곤 했는데, 교육을 듣고 나니 대상자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대로 안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실무자들의 업무 추진에 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주거 취약계층에 안정적이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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