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난방비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19억7700만원을 지원, 총 36억3300만원 규모의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다.
취약계층, 소상공인은 물론 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긴급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 어려움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성북구는 관내 구립·임대아파트 경로당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최대 37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난방비가 급증하게 되자 신속하게 같은 기간 동안 14만8000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성북구 관내 90여 개 구립·임대아파트는 5개월 동안 최대 51만8000원의 난방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사립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의 난방비도 지원하고 있다.
성북구 관내 총 96개 사립경로당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3개월을 지원하며 노인종합복지관에는 3개월 간 250만원을 지원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폭등한 난방비와 경제위기에 한파까지 겹쳐 사회 곳곳의 고통이 크다”며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시는 시설에 대한 신속한 난방비 지원으로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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