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운 소설가가 2월 10일 우리 협회 제28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이날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27·28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갖는다.
김호운 신임 이사장은 1950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 1978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소설부문)에 당선하며 등단한 이래 장편소설, 소설집, 에세이, 인문학서 등 30여 권의 작품집을 펴내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국제PEN한국본부 자문위원, 국립한국문학관 자문위원,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이사 등 문단의 중요 직책을 맡고 있으면서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탁월한 '문단 행정가'로 알려져 있다.
김호운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학을 존중하고 문인을 존경하는 사회를 이루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문단이 올곧게 서야 하고 창작활동을 하는 문인들끼리 서로 존중하며 안정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하면서 “이 일을 실현하기 위해 동반 출마해 당선된 훌륭한 부이사장, 각 분과회장들과 함께 꼭 이 희망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운 이사장과 함께 강정화 시인, 구재기 시인, 노창수 시인, 김민정 시조시인, 이은집 소설가, 장호병 수필가, 윤영훈 아동문학가 등 7명의 부이사장을 비롯하여 박영하 시분과회장, 임성구 시조분과회장, 김운중 민조시분과회장, 김영두 소설분과회장, 김대현 희곡분과회장, 강경호 평론분과회장, 권남희 수필분과회장, 김정학 청소년문학분과회장, 홍성훈 아동문학분과회장도 동반 취임한다.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