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개소식이 지난 2일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서안성의원에서 열렸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노인돌봄 요구도 조사에 따르면 어르신들은 방문요양· 방문간호 서비스를 가장 원했고, 이어 어르신을 병원에 모시고 갔다 오는 이동서비스를 희망했다.
이번에 개소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이같은 어르신들의 요구도를 반영해 의료와 복지를 같이 제공할 방침이다.
재택의료센터는 안성시 읍·면 의료취약지역 주민과, 연로하거나 장애로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대상자들이 일부 본인 부담금으로 장기요양 보험의 혜택을 받아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간호,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거동이 불편하여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재가 장기요양 1~4등급 판정 받은 수급자로 시범 사업 기간은 오는 11월 까지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집으로 방문하여 어르신 맞춤형 건강 및 질환관리, 약물관리, 건강상담, 영양상태 개선과 지역 내 돌봄서비스 기관에 연계까지도 하게 된다.
이용 방법은 건강보험공단이나 재택의료 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서안성의원 재택의료센터 ☎ 031-647-0709 / 010-2694-7708로 문의하면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의 개소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연로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익숙한 집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