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 올해 도시농업 활성화 마중물 ‘텃밭상자’ 200개 보급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중구는 올해 도시농업 활성화와 주민들의 녹색 복지 증진을 위해 ‘텃밭상자’ 200여 개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2023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텃밭상자 보급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도심 속 자투리 생활공간을 활용, 소규모 ‘텃밭상자’를 설치할 수 있도록 보급함으로써 도시농업 육성을 도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중구는 올해 총 5,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0여 개 내외의 텃밭상자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급 대상은 관내 교육기관, 복지시설, 주거시설, 각 동 자생 단체, 아파트 부녀회 등이다.
특히 올해는 아파트단지와 같은 주거시설 등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이전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 희망자는 2월 15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신청서·운영 계획서 등을 갖춰 인천시 중구청 도시농업과에 공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중구는 이번 사업으로 도심지역 내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해 어린이·어르신 등 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 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형성 등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학생들에게는 생태체험교육과 공동체 의식 형성의 기회를,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는 건전한 여가 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정서 안정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