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개항동 협의체, 경로당 주거환경개선 두 팔 걷어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중구 개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북성12통 경로당에서 중구여성회관 도배기능사반 수강생들과 함께 도배 및 청소 봉사를 펼쳤다.
경로당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진행된 이번 봉사는 개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자체 회비로 도배지를 구매·지원하고 중구여성회관에서 도배기능사반 수강생 10여명이 도배 재능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배를 마친 후 개항동 협의체 회원 6명은 경로당 청소, 가구 배치 등 뒷정리를 하며 환경개선사업에 열정을 쏟았다.
윤경원 공동위원장은 “개항동에 노후주택이 많아 환경개선을 희망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고령, 장애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을 발굴하고 꾸준한 나눔 봉사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경철 북성12통 경로당 회장은 “8년 만에 경로당을 새로 단장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노인들을 위해 아침부터 봉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맙다 경로당을 내 집처럼 깨끗이 관리하며 이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항동 협의체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이나 복지기관 3~4개소를 선정한 후, 도배 및 청소 서비스를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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