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을 관통하는 평택~안성~부발 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고,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은 현재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평택~안성~부발 노선과 동탄~안성~청주공항 노선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 ‘평택-부발선’은 평택~안성~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총연장 62.2km의 단선철도로, 총사업비가 2조2,000억 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이다.
평택~부발 철도는 우리나라 서쪽 끝인 평택항에서 동쪽 끝인 강릉을 잇는 동서로 횡단하는 철도의 부분 노선이다.
평택~안성~부발 철도 노선은 고속화 철도로 완공되면 평택에서 강릉까지 1시간 20분이면 가능해 교통수요 분담과 경기 남부 수도권의 균형발전 도모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평택~안성~부발선은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2019년 9월 30일 사전 타당성조사를 마친후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재고시됐다.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2021년 8월 24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한국개발연구원(KDI)가 2021년 10월 1일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대형 국책사업의 경제성을 검토해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사전 조사로서 경제성,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등 평가항목을 계량해 분석한다.
평택~안성~부발 철도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타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2023년~2024년 예상)과 기본 및 실시설계(2025년~2026년)를 거친 후 정부의 재원 협의 과정을 거쳐 보상, 착공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안성시를 중심으로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 노선은 화성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km, 사업비 약 2조 3,000억 원이 소요되는 단선철도이다.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망 구축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수도권내륙선인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 철도가 건설되면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약 34분 만에 주파할 수 있을 분석됐다.
동탄역에서 안성시(32.7㎞)까지는 11분, 안성에서 진천선수촌(14.3㎞)까지는 6.5분, 진천선수촌에서 충북혁신도시(10.5㎞)까지는 5.5분, 충북혁신도시에서 청주공항(21.3㎞)까지는 8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 노선은 2021년 7월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어 국가철도공단이 2022년 6월 17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사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올해 7월경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리고 기획재정부가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을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하면 용역을 실시하게 된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