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올해부터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의 안전한 자립과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자립을 앞둔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한 민선 8기 신규 시책 ‘희망 첫 걸음’ 자립지원 사업을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호 종료 예정 및 보호 연장 아동의 진로탐색 및 취업준비를 통한 안전한 자립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또 심리·정서적인 위기를 겪는 아동의 개별 상담에 따른 감정 통찰, 긍정 마인드 함양,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상은 관내 아동양육시설 보호 아동 중 만15세 이상 보호 아동 및 만24세 미만 보호 연장 아동 중 양육 상황 점검을 통해 선정한다.
이번 달 ‘경제교육’을 시작으로 ‘취업준비 패키지’, ‘진로탐색’, ‘1:1심층상담’ 등 자립 초기 필요한 분야별 사업을 관련 기관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경제 및 금융 분야 기초 상식, 취업 준비를 위한 스피치 교육, 취업 증명사진 촬영,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심리검사 및 맞춤형 개별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연계 기관으로는 나주시일자리지원센터, 전라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광주에듀플라잇, 나주 빛가람사진관 등 4곳이 참여, 시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보호 아동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보호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희망찬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진로 탐색, 취업 준비, 심리 상담 등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지속적인 점검, 사례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