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제104주년 3·1절을 기념해 2월25일부터 3월5일까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효창공원 구간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다.
3·1절은 3·1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국경일이다.
지금으로부터 104년 전인 1919년 3월1일 선조들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에 알렸다.
구는 일상 속에서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자 태극기 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구는 효창공원역앞부터 효창공원 구간 가로등을 활용, 태극기를 한 줄로 연달아 게양할 예정이다.
효창공원 정문 앞 나무에도 태극기를 달아 태극기 거리를 연출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산아트홀 지하1층 전시실 앞 로비에서 태극기 에코백과 거울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태극기 변천사와 무궁화 개화장면 등을 담은 사진전시도 마련된다.
21일부터 23일 용산아트홀 전시실 앞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하4층, 27일부터 3월2일까지는 이태원 보훈회관 1층에서 각각 전시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효창공원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다”며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달고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 선생과 삼의사, 임정요인 등 7위 선열과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있는 독립운동의 성지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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