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다음달부터 교보생명과 손잡고 개인 건강과 지역 환경을 지키고 취약계층을 돕는 1석 3조 효과의 플로깅 사업을 시작한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오는 3월부터 10개월 동안 교보생명 직원들은 월 1회 골목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내를 탐방하고 자발적으로 쓰레기, 담배꽁초 등을 수거하는 골목길 환경정비에 함께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참여팀 수에 비례해 지원금액을 정하고 자녀가 있는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게 연말까지 총 3000만원의 후원금을 연말까지 전하게 된다.
이에 종로구는 앞서 지난 2월 17일 고종즉위 40년 칭경기념비 앞에서 플로깅 발대식과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문헌 구청장, 교보생명 장진모 전무, 차경식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 등과 봉사팀 리더가 참석한 가운데 골목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조계사, 인사동길, 청계천 등 종로청계관광특구길을 걷는 순으로 진행됐다.
향후에도 종로구는 관내 여러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기부활동을 제안해 민관이 하나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가 보유한 다양한 역사문화자산을 경험하고 취약계층 이웃도 돕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과 환경,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함께해주는 교보생명 임직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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