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올해 ‘친환경 나눔 텃밭’ 참여자를 다음달 2~7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심 속 농부를 꿈꾸는 주민에게 ‘친환경 나눔 텃밭’을 분양해 경작 기회를 제공한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과 산새마을 내 텃밭을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텃밭은 총 256구획으로 구획당 면적은 이랑 포함 10~20㎡다.
경작 기간은 3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텃밭 이용료는 지난해와 같은 구획당 연 3만원이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 텃밭은 총 210구획을 분양한다.
은평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텃밭’은 110구획, 5인 이상 단체 대상인 ‘공동체텃밭’은 15구획이다.
‘배려텃밭’ 85구획은 다문화·다자녀 가정, 장애인, 불광2동 거주민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한 산새마을 텃밭 규모는 46구획이다.
신사1~2동 거주민 대상으로 ‘공동체텃밭’ 5구획, ‘배려텃밭’ 41구획을 각각 분양한다.
관리자 없이 상시 개방해 경작자가 자율로 관리한다.
분양신청은 구 홈페이지 ‘구민 참여―신청접수광장―텃밭 신청’ 메뉴에서 하면 된다.
가구·공동체당 1구획만 신청해야 하며 중복으로 신청 시 선정에서 제외되니 유의해야 한다.
분양자 선정은 3월 8일 컴퓨터 전산 추첨으로 진행한다.
결과는 3월 9일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 텃밭 참가자들은 3월 18~19일 텃밭 분양자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이용 방법과 작물재배 요령 등을 배운다.
작물 재배 시 도시농업전문가가 개별 배치된 푸른마을, 초록마을 등 텃밭 공동체 6개를 구성해 초보 도시농부들이 텃밭을 가꾸는데 멘토로서 활동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도심 속 농부가 되는 경험을 갖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텃밭 마을공동체를 통해 더욱더 활기차고 즐거운 은평구 친환경 나눔 텃밭이 되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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