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왕시 청계동은 주민들의 안전하고 청결한 버스정류장 이용을 위해 올해부터 ‘버스 STOP 광고 STOP 깔끔정류장 지키미’를 자체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계동은 40명의 통장들이 모두 각 관할구역의 깔끔정류장 지키미로 지정돼 관내 쉘터형 버스정류장 81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정류장에 부착된 각종 불법광고물, 기간이 경과한 홍보포스터 제거는 물론, 정류소 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음료 용기 등 쓰레기를 수거하고 벤치 등 파손된 시설물과 불편 사항도 꼼꼼하게 체크해 주민센터와 담당부서에 즉시 알리는 안전보안관 역할까지 맡고 있다.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통장들의 활동을 지켜보며 관심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한 시민은 “일자리사업 참여자 분들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추운 날씨에도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통장님들이 자발적으로 하신다고 해서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현철 통장협의회장은 “통장으로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밀착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청계동 만들기와 함께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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