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는 지속농법에 관심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쌍문동에 자리한 도시농업공원에서 총 25강에 걸친 ‘2023년 지속가능농법 퍼머컬처’ 교육을 진행한다.
퍼머컬처란 ‘영구적인’과 ‘농업’의 합성어로 농약 등 인위적인 행위 없이 무경운을 통해 땅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피복작물을 길러 땅의 지력을 높이고 다년생 작물을 심어 흙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생태계 자연순환 방식을 활용해 친환경적이며 지속적으로 농작물을 경작하는 것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 환경을 보전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며 지속가능한 삶을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퍼머컬처의 기초와 원리 텃밭 운영실습 농작물 가공법 풀을 이용한 농사법 등 총 25강으로 오는 3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2시간 동안 쌍문동 도시농업공원에서 진행된다.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수강생은 퍼머컬처 코스를 개발하고 국내외로 전파할 수 있는 국제공인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지속농법에 관심있는 도봉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월 22일 10시부터 2월 28일 오후 5시까지 도봉구청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교육재료와 실습텃밭을 포함해 1인당 20만원이다.
모집인원은 총 25명이며 대상자 선정은 전화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선정 결과는 3월 6일 도봉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문자로 선정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기존 관행농법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를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지속농법 교육’이 기후위기시대에 환경을 보호하고 소원해진 이웃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가능농법 교육 등을 개발·보급해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