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해빙기를 대비해 오는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교량, 육교 등 도로시설물 및 급경사지 등 관내 시설물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철 땅속에 얼어 있던 수분이 녹아 낙석이나 붕괴 및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기이다.
이에 구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시설물 총 10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계획 수립 후 오는 5월 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는 관내 도로시설물 중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인 공중이용시설 기준에 해당하는 교량뿐만 아니라 육교, 지하보차도까지 포함해 모든 도로시설물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재해 예방과 보행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급경사지, 옹벽 등을 토질 및 기초 관련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교량·육교 및 지하보차도 등 나머지 도로시설물에 대해서도 토목구조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함께 점검한다.
이와 함께, 현장 점검 결과가 긴급하고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우에는 도로보수 기동반과 도로시설물 유지 보수업체를 활용해 정비 조치하고 예산 확보 및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조치 후 정비 계획을 수립해 오는 5월 말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김경근 도로과장은 “철저한 시설물 점검 등 안전 정책을 강화해 안전한 강동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