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오는 3월 3일까지 ‘2023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구는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여성의 권익 증진을 이루고자 이번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양성평등 사회조성 일·가정 양립지원 여성 인권보호 및 복지증진 3가지다.
성인지 정책이나 돌봄, 공동육아, 가정폭력 예방과 취약계층 여성 지원 등을 주제로 제안하면 된다.
신청은 광진구에 소재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면 가능하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 구청 가정복지과로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양성평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된다.
사업 규모와 성격에 따라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총예산의 10% 이상은 자부담으로 확보해야 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도 참신하고 우수한 사업들이 발굴되어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총 3개 단체가 선정돼 양성평등 연극과 남성 육아,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지원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한 단체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웠던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양성평등을 이해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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