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의 청소년 커뮤니티공간인 ‘딩가동’이 3번째 문을 열었다.
중랑구는 21일 오전, 묵동에 위치한 딩가동 3번지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청소년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촉장 수여, 청소년들의 축하공연,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쉬고 어울리고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인 딩가동이 벌써 3번지까지 문을 열게 됐다.
딩가동이란 이름부터 공간 구성까지 청소년들의 의견이 담겨 더욱 의미가 깊다”며 “청소년들이 딩가동에서 딩가딩가 놀고 마음껏 꿈꾸며 좋은 추억들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딩가동’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쉬고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자유롭게 딩가 딩가 놀고 가라’는 의미가 담겼다.
먹골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 딩가동 3번지는 청소년들이 직접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에 참여했으며 연면적 135.63㎡ 규모에 다락방, 노래방, 댄스실 등을 갖췄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딩가동을 비롯해 청소년들을 위한 편의 공간 마련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시설 노후화로 불편을 겪던 청소년들을 위해 용마청소년독서실을 스터디카페 형식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재개관했다.
용마청소년독서실은 총 84석 규모로 하루 500원, 한달 1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 20일에는 재개관을 기념해 개소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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