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2023년 공공·민간 실무자의 복지상담 업무에 길라잡이 역할을 할 ‘성북구 복지서비스 업무매뉴얼’ 책자를 자체 발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책자에는 복지·보건·주택 등 주요 복지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11개 부서 84개 사업의 2023년 최신 선정기준 및 지원내용이 담겨 한 권으로 정리됐다.
구는 책자를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복지관 등 민간기관 총 123곳과도 공유했다.
통합적 복지서비스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복지 민원상담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타 지자체로부터 공유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책자를 받은 고대안암병원 의료사회사업팀 관계자는 “타 자치구에서는 볼 수 없는 훌륭한 일을 성북구에서 하고 있다”며 “민간 복지기관과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고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성북구를 위해 유용하게 활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실무자의 전문성과 역량은 곧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로 이어지므로 이번에 성북구에서 발간한 ‘최신판 복지상담 길라잡이’ 책자가 현장에서 긴히 쓰이길 바란다”며 “최근 복지분야에서 행정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가 선도적으로 질좋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