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23일 오전, 발달 장애인의 자립·자활을 돕고 돌봄 가족의 쉼터를 제공하는 영등포구 어울림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최호권 구청장과 구의원, 장애인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시설 관람, VR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어울림센터 개관식과 함께 장애인의 자립·자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어울림센터는 연면적 3,058.79㎡,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생각도서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조성됐다.
어울림센터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시설 인증을 취득했으며 안전 관리 인력을 별도로 배치했다.
생각공장도서관은 평일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생각공장도서관은 과학 특화 도서관으로 북큐레이션 공간과 일반·과학도서 자료실, 유아·아동도서와 영어원서 자료실이 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및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영등포구 등록 장애인과 돌봄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과 돌봄 가족을 위한 쉼터가 있으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자활을 위한 요리교실, 심리 안정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실이 있다.
아울러 구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사회에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연령과 개인 특성에 맞춘 요리교실, 사회 적응 프로그램, 직업체험 교육, 일상생활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신체와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전자칠판과 VR 기기, 태블릿 PC를 이용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미연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영등포구 어울림센터는 장애인과 돌봄 가족, 비장애인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아주 크다”며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사회에 정착하고 돌봄 가족의 마음도 살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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