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봉화산 자연체험공원의 배나무 225그루를 분양한다.
이번 배나무 분양은 어린이들이 봉화산 자연체험공원을 야외활동 장소로 활용하는 동시에 도심 속에서 자연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자연 속에서 배나무를 직접 가꾸고 재배 과정을 체험하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 발달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중랑구에 위치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다.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중랑구청 홈페이지 내 구민참여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관당 1그루의 나무가 배정되며 정원이 30명이 넘는 기관에 한해서는 30명당 1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배정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3월 17일에는 배정된 배나무에 각 기관들의 표찰 달기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배나무를 분양받은 기관에는 ‘과수원 체험교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서는 배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든 과정을 전문 강사와 함께 관찰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중랑구의 구목인 배나무가 가득한 과수원에서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친화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