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문화재단은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금나래아트홀에서 창작뮤지컬 ‘나를 닮은 여름에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의 진짜 메시지를 담고 더 나아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을 만들자는 취지로 제작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창작지원사업 뮤지컬 부문에 선정된 음악극 창작그룹 엠제이플래닛의 시리즈 중 하나다.
주요 내용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중학생 ‘하록’이 의문의 그림을 따라 우연히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선옥’이라는 인물과 동행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도입하면서도 현실적인 내용을 다뤘다.
금천문화재단은 이번 뮤지컬을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창작뮤지컬 클래스를 운영해, 뉴진스, 오디션, 웹툰, 친구 등 이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뮤지컬 소재로 발굴했다.
이를 전문예술단체와 함께 대본 작업을 거쳐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후 작품을 계속 발전시켜왔다.
작품의 연출은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로 알려진 연출가 오준석이 맡았다.
여기에 ‘삼양동화’의 작가 유자홍, ‘사슴 코딱코의 재판’ 넘버의 작곡가 노선락과 ‘한국사 대모험’ 안무가 정윤 등 아동·청소년극 전문 창작진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티켓은 전 석 2만원이며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월 28일까지는 조기 예매 이벤트로 전 석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작품은 공연의 소재부터 창작, 홍보 과정까지 수개월 간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담은 ‘진짜 청소년의 이야기’다”며 “작품이 주는 진실한 메시지가 청소년을 비롯해 성인 관객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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