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충치 발생이 쉬운 6~7세 어린이를 위해 ‘구강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치아 표면의 오목한 부위가 깊고 좁아 충치 발생이 쉽다.
또한 군것질을 좋아하지만 양치질은 제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과를 찾는 일이 빈번하다.
이에 구는, 어린이의 올바른 양치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고자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진구보건소에서 직접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찾아가 구강건강 관리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구체적으로 충치 발생 원리와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불소용액 사용방법을 배울 수 있다.
참여 아동에게는 어린이 칫솔과 불소용액, 칫솔질 약속표 등이 담긴 ‘구강건강 꾸러미’를 제공한다.
함께 양치질을 하면서 올바른 칫솔 사용법을 익히고 세균 억제에 효과적인 불소용액도 사용해본다.
이와 함께, 광진구보건소나 중곡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구강검진과 불소 도포를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모집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으로 오는 3일까지 전화 신청을 받는다.
사업장이 중곡동에 위치한 경우 중곡보건지소로 전화, 그 외에는 광진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은 3월 13일부터 6월 30일 중 희망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려서부터 올바른 양치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번 구강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칫솔질에 흥미를 느끼고 튼튼한 치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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