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식품 관련 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식품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식품진흥기금으로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융자 규모는 총 1억 5천만원이며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로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금천구에서 영업 허가를 받은 식품제조업소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영업소 등 식품접객업소다.
단, 호프집, 소주방, 단란주점, 유흥주점, 혐오식품 취급업소 영업자와 식품진흥기금을 이미 융자받아 신청일 현재 원리금을 상환하고 있는 자 또는 융자금 상환 후 1년 이내인 자는 제외된다.
신청금액 한도는 1개 업체당 2천만원부터 1억 5천만원까지이며 대출금리는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2%다.
1년~3년 거치, 2년~5년의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사용 용도는 위생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 영업장의 수리, 개·보수 비용 또는 영업상 필요한 기계·설비 등을 설치·보유하는 데 소요되는 ‘시설개선자금’이며 총 소요 금액의 80% 내에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범업소는 위생관리시설 개선 및 메뉴 개발 등 음식점 운영에 필요한 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소는 구청 위생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종류별·업종별 신청할 수 있는 금액, 상환 조건 등은 금천구 보건소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이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식품 관련 업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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