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디지털 친화적 청소년 공간으로 ‘용산 청소년 디지털월드’를 조성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청소년 디지털월드는 이촌동 소재 용산청소년센터 5층에 위치했다.
청소년센터 공간을 재배치하면서 청소년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허브 기반을 마련한 것. 주요 공간은 멀티스페이실 트랜D프로실 메타프로실 미디온실 외나르도실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메타버스, AR·VR, 뉴미디어 등을 활용한 가상·현실세계 융합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체험관에 설치돼 있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 청소년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볼 수 있다.
3월부터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진로체험은 물론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되는 전환기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용산 청소년센터 관계자는 “디지털체험관에서 운영되는 콘텐츠들은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의 장비가 있으면 어디서든 체험할 수 있어 학교나 청소년 시설, 돌봄기관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터는 청소년 디지털월드 개관에 앞서 21일부터 25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했다.
용산e메타버스, 쉽게 배우는 이모티콘, 미디온-AIR, AR 스포츠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용산e를 통해 사전에 참여자를 모집했다.
용산e는 용산청소년센터 등 관내 청소년시설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청소년활동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 검색부터 신청,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청소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시대 흐름에 맞춘 디지털 기반의 시설 확보와 프로그램 운영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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