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시설 셔틀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3월부터 신규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구는 2011년 관내 문화시설과 주요거점시설을 연결, 운행하는 문화시설 셔틀버스를 도입했다.
철도와 미군기지로 인해 도심이 분리돼 관내 공공시설 이용 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야기됐던 구민 불편을 해소하는 취지에서다.
구 관계자는 “노선을 조정해달라는 구민 요청이 있어 지난해 12월 노선조정위원회를 열었다”며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새롭게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노선조정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직 위원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 위원들은 안전건설교통국장, 교통행정과장 주차관리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셔틀버스를 위탁 운영 중인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이다.
위촉직 위원들은 구의원들과 주민대표 3명이 참여했다.
문화시설 셔틀버스는 총 6개 노선으로 노선조정위원회를 거쳐 4·5·6호차 노선을 변경했다.
정류장은 105개소에서 108개소로 최종 결정됐다.
변경된 노선은 4호차 용산역사박물관, 한강로주민센터 용산세무서 건너편, LGU+ 5호차 동빙고동빗물펌프장 맞은편 6호차 리움미술관 맞은편, 한남동 주민센터 등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셔틀버스 노선 조정에 따른 구민 혼선이 없도록 셔틀버스 앱 등을 통해서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시설 셔틀버스 앱 ‘컴온버스’는 스마트폰에서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인증 없이 공용 아이디와 영문 인증키만 입력하면 된다.
컴온버스 앱 노선검색을 통해 문화시설 셔틀버스 현재 위치와 정류장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주 타는 노선은 즐겨찾기 등록도 가능하다.
운행 지연, 결행 등 중요 정보는 알림판 메뉴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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