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무역마스터 글로벌 전문가 육성’을 추진한다.
청년들이 국·내외 우수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것. 올해 구는 구비 3천만원을 투입해 무역 정보통신 전자상거래 3개 분야 각 6명을 양성한다.
지원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분야별 신청자격이 상이하다.
무역마스터 과정은 3월부터 7월까지 총 480시간 동안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무역·해외비즈니스 전문지식, 비즈니스 외국어, 마케팅 실전 연습 등이며 정규 2·4년제 대학교 재학·휴학·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3월 3일 모집 마감. SC IT마스터 과정은 3월부터 11월까지 1102시간 동안 웹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서버, 외국어 교육 등으로 꾸린다.
교육대상은 만 34세 이하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3월 17일 모집 마감. 글로벌 이커머스 마스터 과정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400시간에 걸쳐 플랫폼 운영전략·실무, 마케팅 실습, 무역실무 등을 배울 수 있다.
정규 4년제 대학교 졸업자면 신청 가능하다.
하반기 모집예정.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또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무역마스터 과정을 수료한 주민규는 “무역마스터 교육과정을 수료한 덕분에 하이랜드푸드 전략기획팀에 취업했다”며 “앞으로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는 한편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는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역마스터 과정은 제조·무역·물류 관련 기업, SC IT 과정은 국·내외 IT전문기업, 글로벌 이커머스 과정은 마케팅·통신판매 플랫폼 업체로 취업이 가능하다.
구는 2018년 12월 한국무역협회와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년째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수료인원은 25명. 이중 18명이 관련분야 취업에 성공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구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일자리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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