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사업신청을 받는다.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란 승강기가 상승, 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잉여전기를 사용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로 해당 사업은 구에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면 관리주체가 주관해 장치를 설치하고 지원금을 받는 절차로 진행된다.
사업대상은 자가발전장치가 설치 가능한 10층 이상의 공동주택 또는 집합건물이며 기계실 없이 설치하는 타입의 승강기 등은 제외된다.
사업비는 총 4억원으로 승강기 320대에 대해 각 125만원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이다.
자가발전장치 설치로 인해 승강기 한 대 당 1년에 1217kWh의 전력량이 감축,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17천원의 전기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온실가스 4톤 이상을 감축할 수 있는데, 이는 어린 소나무 1,2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참여를 원하는 관리주체는 지원신청서 및 필요 서류를 준비해 마포구청 4층 주택상생과로 방문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접수된 신청건은 지원대상 심사를 거쳐 5월 중 확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 전기료 상승으로 걱정이 많은 요즘, 구민들의 관리비 경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전기 사용 감소로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으니 일거양득의 사업” 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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