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기존에 구청사 내에서 운영해 온 ‘건축사 무료상담 서비스’를 현장 중심으로 확대 추진하고 주민들의 복잡한 관련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고 있다.
창구에서의 상담뿐 아니라 방문 상담까지 병행,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건축 관련 각종 분쟁 내용이나 궁금한 점을 상담해줘 민원인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사 무료 상담은 매주 화·수·목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구청 9층 건축과 상담실에서 이뤄진다.
참여 건축사는 대한건축사협회 종로구지회 소속 30명이다.
현장 방문의 경우 건축사가 상담 이후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7일 내로 진행하며 해당 건축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구민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단, 부동산중개인 등은 제외된다.
주요 상담 내용으로는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 등 위반사항 치유 방법 안내 설계부터 사용승인까지 전반적인 건축 과정 가설건축물 축조 및 연장 신고 건축물의 안전 관련 자문 건축 관련 분쟁 용도 변경 가능 여부 등이 있다.
한편 이밖에도 종로구는 지난해 11월, 민원인 편의를 위해 서울시 최초로 건축에 ‘건축행정 길라잡이’ 안내서를 제작·배포한 바 있다.
책자는 건축허가부터 사용승인까지 일반적인 인허가 절차는 물론 관련 심의 내용, 관내 한옥이나 지구단위계획, 문화재 등을 상세히 담았다.
누구나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문헌 구청장은 “기존 청사 내로 국한돼 있던 무료 상담제를 ‘현장 중심’으로 범위를 넓혀 주민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각종 불편사항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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