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구민들이 생활권 주변 자투리 공간에 직접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수목을 지원한다.
구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1년 10월 광진구 도시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생활권 나무 심기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생활권 나무 심기 지원사업’은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시에서 구민이 직접 옥상, 자투리땅 등 유휴공간에 나무를 심고 녹지를 조성하는 도시녹화사업이다.
올해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0일까지며 신청 가능 대상은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어린이집, 경로당 등 노유자 시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연구시설이다.
지원 수목은 감나무, 매화나무 등 키 큰 나무 4종류와 나무수국, 블루베리, 사계장미 등 키 작은 나무 6종류이다.
키 큰 나무는 대상 면적이 1주당 1㎡ 이상, 키 작은 나무는 대상 면적이 관목 5주당 0.25㎡ 이상인 경우에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를 작성해 공원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 이메일 우편, 직접 방문 제출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교육연구시설 13곳, 단독주택 25곳, 공동주택 14곳, 노유자 시설 21곳에 수목 총 2,055주를 배부했다.
특히 구립 아이와 나무 어린이집은 덩굴장미를, 재한몽골학교는 나무수국을 자투리 공간에 심어 주변 경관을 쾌적하게 개선해 아이들과 주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김경호 구청장은 “도시에 녹지가 늘어나면 열섬 현상,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 문제 개선에 효과가 있다”며 “이번 나무 심기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