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미향)은 3월 2일 신입생 64명과 학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터고 첫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한국해양마이스터고총동창회 최광호 역사박물관 추진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선배와 학교장은 성적 우수 신입생 13명에게 장학금 700만 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명복 동창회장님은 입학식 축사에서 “지금은 스마트 해양수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점으로 전문성을 갖춘 해양 인력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 있는 한국해양마이스터고의 큰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입학식 후에는 70여 명의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설명회를 진행했다. 학부모님들은 야간·주말 방과 후 수업, 전공·자율 동아리 운영, 해외 어학연수, 호주 스마트양식장 연수, 해외 취업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열띤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또 학교 급식을 체험하고 대체로 만족스러워했다.
교육과정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들이 멀리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교육과정설명회와 담임선생님과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라고 말했다.
김미향 교장은 학부모님들께“믿고 맡겨주신 자녀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하게 키워 졸업할 때는 제 자리를 찾아 날개를 펼 수 있도록 하겠으니 학교를 신뢰하고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다음 주부터 스마트운항과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기초안전교육을 수료하고 일본 후쿠오카로 승선 실습을 떠나고, 스마트양식과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스쿠버 오픈워터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