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총 31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 방연마스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74%에 달하며 '사망원인 1위'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북구는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사업비 760만원을 투입해 올해 1월을 시작으로 종사자 및 입소자들의 안전을 위한 방연마스크 1,290개, 훈련용 620개 총 1,910개를 지급했다.
서정민 구립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 시설장은 "지자체에서 노인복지시설과 어르신들을 위해 많이 힘써주시고 계시다는 걸 느꼈다“며 ”이에 부응해 시설에서도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노력할 것이며 지자체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방연마스크 지원은 화재 안전 취약자들이 속한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재난 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화재로부터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