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바람 불면 안양천 수변 산책로를 걸어요

    - 양천구, 청량한 안양천을 따라 걷는 수변 산책로 1.9km 확충, 총 3.1km 산책로 조성 완료 - 오금교~구로구 경계구역 ‘야자매트 수변산책로 조성’으로 ‘물멍’하며 휴식하는 벤치 18개 설치 - 향후 안양천 가족정원, 목동교 하부 MZ 스포츠 플라자 조성 등 안양천 정비 주력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
    2023-03-05 08:45:07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 수변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안양천 일대 수변 산책로를 기존 1.2에서 1.9확충해 총 3.1구간으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1]안양천 구간 산책로 사진(1)]

    안양천은 구민들에게 휴식과 여가활동의 장소로 인기가 많지만, 그동안 관내에 위치한 안양천 5.4km의 전체구간 중 수변을 따라 걷는 길은 신정교 ~ 오목교 구간 약 800m 및 희망교 ~ 우드볼장 구간 430m를 포함해 1.2km 남짓이었다. 또한 대부분의 보행자길은 하천에서 멀리 떨어진 제방 쪽 자전거도로와 나란히 위치해 안양천 수변을 따라 걷고 싶은 이용객에게는 아쉬움이 많았다.

    [사진2]오금교~구로구 경계 안양천 나무정원 수변산책로 벤치조성(2)]

    이에 구는 안양천 수변 산책로 구간이 짧다는 구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안양천을 정비하면서 수변산책로 확충과 쉼터 조성사업 등을 시행했다.

     

    우선, 작년 말 환경부 주관으로 시행된 안양천 안양지구 하천 환경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목동교 ~ 양평교 사이 약 2구역에 초화류 및 그라스류 12종 약 18만 본의 식물이 식재된 테마 초화원을 만들면서 그 사이로 659m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신정교와 오금교 사이 제방 사면에는 383m 데크로드를 설치해 보다 높은 곳에서 안양천의 수변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탈바꿈했다.

    [사진3]목동교~희망교 구간 산책로 조성(3)]

    아울러 오금교~구로구 경계 구역에도 폭 2m, 길이 900m의 야자매트 수변산책로를 지난 하반기에 조성했다. ‘안양천 나무정원이라 이름 지어진 이 구역은 그간 자전거 이용객이나 산책객들이 그냥 지나치던 구역이었다. 하지만 산책로 곳곳에 18개의 벤치를 설치해 앞으로는 이용객들이 수변을 보면서 물멍하거나 책을 읽는 등 잠시 쉬면서 수변을 즐기는 구역으로 변모했다.

    [사진4]신정교 구간 데크로드 설치(4)]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양천 양천구 구간 5.4내에는 자전거도로, 보행로, 뚝방길, 소단길 등 다양한 길들이 있지만, 추가 조성된 수변산책로 1.9km는 코로나19로 힘들었을 구민들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안양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이외에도 안양천 가족정원 조성, 목동교 하부 MZ스포츠플라자 조성 등을 통해 앞으로 안양천이 주민들의 문화·여가 생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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