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오는 3월 31일까지 ‘제6대 강북구 아동·청소년 의회’ 의원 60여명을 모집한다.
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 중 참여권을 실현하고 나아가 아이들의 의견을 구정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6대를 맞이하는 아동·청소년의회 모집인원은 60여명이다.
올해부턴 만 8세 이하에서 18세 이하까지 참여대상 연령 하한선을 낮추어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확대했다.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오는 5월 발대식을 갖고 11월까지 아동·청소년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아동·청소년들이 강북구를 대표하는 의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강북구청과 구의회 등 시설을 이용한 대면회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청소년 정책들을 상정·의결하는 정기회의 외에도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고 대변하는 ‘옴부즈퍼슨’과의 만남, 국회 견학 등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청소년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학교 및 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추천서 및 신청서 등을 공문 또는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아동·청소년 의회를 통해 아이들의 민주시민 역량이 강화되고 아동권리 인식이 증진되고 있다”며 “아동친화도시 강북구의 이름에 걸맞도록 아이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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