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 ‘아동이 안전한 아동학대 ZERO 관악’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위해 총력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3-03-06 07:34:49




    관악구, ‘아동이 안전한 아동학대 ZERO 관악’



    [금요저널] 관악구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대응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아동이 안전한 아동학대 ZERO 관악’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해 구는 총 230건의 아동학대 조사를 진행하고 148건의 피해 사례를 아동보호 전문기관으로 연계했다.

    아동학대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의 보호가 더욱 절실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관악구는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정례화 만 3세~5세 학대 고위험군 아동 소재 전수조사 AI아동정서돌봄시스템 도입을 통한 ‘AI아동행복지원사업’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으로 피해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신속한 초기 대응 및 피해 아동 적극적 보호 조치를 위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인력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보강하고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24시간 아동학대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야간 및 휴일에도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서와 동행 출동해 현장조사 후 아동심리정서 전문가와 아동의 임시보호 조치 등 보호계획을 수립해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사례관리를 연계한다.

    또한, 안건이 있을 경우에만 개최하던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를 월 1회로 정례화해 아동보호와 지원방안을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한다.

    영유아 건강검진 미시행 등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학대 고위험군 아동 전수조사도 기존 만 3세에서 만 3세~5세로 상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 아동을 적극 발굴한다.

    단순히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조치하는 것에서 벗어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예방 시스템도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AI아동정서 돌봄시스템을 도입해 관내 만 3세~5세 영유아 5,014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정서뿐만 아니라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도 파악해 부모의 스트레스로 인한 아동학대 예방에도 더욱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구는 매년 11월 19일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정하고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부터 1주일을 ‘아동학대 예방 주간’으로 지정해 관악경찰서 굿네이버스, 서울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한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학대 피해아동 치료 강화는 물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학대 ZERO 관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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