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올해 특수목적형·토요운영 등 특성별 지역아동센터 6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건전한 육성을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아동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을 목표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2004년 지역아동센터의 법제화와 정부 지원 등에 힘입어, 현재는 약 4400여개의 센터가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강북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총 20곳이다.
구는 지역사회 욕구에 부합함과 동시에 센터만의 차별화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특수목적형 1곳, 토요운영 5곳 등 특성별 지역아동센터 6곳을 선별했다.
먼저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로 선정된 곳은 으뜸지역아동센터다.
이 시설은 2012년부터 12년 연속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로 선정됐다.
장애 아동의 특수 전용시설을 운영해오며 음악프로그램 및 요리프로그램 등 특화된 장애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요운영 지역센터로 선정된 곳은 강북구 공립, 나욧, 돌산공부방, 서라벌아카데미, 으뜸 등 5곳이다.
해당 센터들은 토요아동 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아이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에도 4시간 이상 센터를 개방하게 된다.
구는 특성별 지역아동센터로 지정된 시설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특수목적형 센터에 62만원, 토요아동 센터에 32만원을 매월 1년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특성별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가정 밖에서도 안전하게 돌봄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센터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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