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휠체어 사고 예방 나선다.
[금요저널] 관악구가 ‘2023년도 상반기 전동보장구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이동약자의 전동보장구 운전능력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전동보장구는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이동약자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최근 그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별도 면허나 교육 수료 없이 운행이 가능해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동보장구 운전연습장을 설치하고 오는 3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전동보장구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실제 도로상황 재현 주행연습 전동보장구 작동 및 관리방법 도로교통 안전법규 사고발생 대처방법 등 생활밀착형 사례 중심으로 전문 강사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시한다.
교육신청은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둔 전동보장구 사용자 또는 구입예정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 유선 또는 이메일로하면 되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한편 구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관악구 거주 등록장애인 및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부터 1년간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하는 대인·대물 보상에 대해 최대 2천만원까지 보장해준다.
또한 학생, 주민 등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휠체어 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안전한 도로교통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에 대한 배려문화 확산과, 비장애인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지역사회 토대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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