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이동형 친환경 상자텃밭 1,630세트를 구민들에게 분양한다.
자급자족 채소 키우기, 반려식물 키우기 등 식물과 관련된 여가 활동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상자텃밭’이 구민들 사이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상자텃밭을 분양받은 한 주민은 “상추, 쑥갓, 아욱 등을 심어서 이웃과 나누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고 새싹을 키우니 마음이 평안해진다”고 즐거움을 전했다.
상자텃밭은 텃밭상자, 바퀴, 상토, 모종 등이 한 세트로 구성돼 상자에 모종을 심어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저수조와 특허받은 급수봉이 있어 장기간 물을 주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해 관리하기가 쉽다.
광진구민은 누구나 친환경 상자텃밭을 신청할 수 있다.
분양 비용은 상자텃밭 가격의 20%인 8천6백 원이며 1인당 최대 3세트까지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체 보급 수량의 15%는 1인가구에게 분양한다.
신청은 3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광진구청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접수를 통해 받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공원녹지과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 또는 관할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식물을 가꾸고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면서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지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광진구를 많이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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