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스쿨존 내 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2월 어린이보호구역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 스쿨존 사고 제로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구는 개학 시기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 70개소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 등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교통안전시설인 어린이보호구역과 적색 노면 표시 상태 차도와 보도 분리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도로부속물인 과속방지턱과 미끄럼 방지시설 도로반사경과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 관리상태 전반을 살폈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침하된 지반 보수, 고정되지 않은 현수막 정비로 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요소들은 즉시 정비하고 속도제한 및 적색 노면 표시 정비 등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요소 또한 세심하게 점검했다.
특히 구는 지난 1월 국회 발의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주내용인 보·차도 구분 설치와 방호 울타리 우선 설치 조항을 고려해, 보도나 방호울타리가 미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에 공간 확보가 가능한 경우 이를 신속히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악구는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ZERO’를 목표로 관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불법주정차 신고용 ‘강감찬 QR코드 표지판’을 설치하고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불법주정차 예방시스템’, 시인성을 높여주는 ‘옐로카펫’과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등 다양한 어린이 교통안전 사업추진에 힘쓰고 있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이외에도 노인보호구역 11개소의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는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정비와 개선을 지속 이어나가겠다”며 “무엇보다도 구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