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오는 13일부터 1인가구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주택 소규모 고장에 대한 수리·보수, 소모품 교체 등을 해주는 ‘종로 싱글 홈케어’를 추진한다.
집에서 발생하는 각종 잔고장이나 불편사항 대처에 어려움이 많은 1인가구 주민들이 비용 걱정 없이 안심하고 수리를 받아볼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대상은 주택법상 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1인가구 종로구민이다.
준주택 거주자는 제외한다.
지원 항목으로는 형광등이나 콘센트, 수도꼭지, 방문 손잡이 등의 수리 및 교체와 방충망 보수, 못 박기, 세면대·싱크대·변기 수리와 부속품 교체 등이 있다.
또 혼자서는 달기 어려운 커튼이나 블라인드 설치는 물론, 소규모 실리콘 작업에 이르기까지 집안에서 발생하는 소소하지만 직접 해결이 어려운 간단한 수리를 15만원 한도 내로 지원해준다.
한도 초과분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다.
구청 누리집이나 관할 동주민센터로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소득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구와 협약을 맺은 수리업체에서 카카오톡 또는 전화로 방문 일정 조율, 수리 내용 상담 및 비용 산정 뒤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낯선 이의 가정 방문이 불안할 수 있는 여성 1인가구를 위해 여성 수리기사를 배정해줄 예정이다.
종로 싱글 홈케어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 싱글 홈케어는 상반기 시범운영 후 보완 과정을 거쳐 하반기 추가 진행 예정”이라며 “1인가구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여러 불편과 불안함을 덜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1인가구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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