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100명에게 휠체어 보조케이스를 지원한다.
이번 휠체어 보조케이스 지원은 외출 시 필요한 물건을 수납할 공간이 부족하고 휠체어에 맞는 가방이 없어 불편을 겪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조케이스는 휠체어에 탈부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디자인돼 실용성이 높을 뿐 아니라 생활 방수와 오염 방지에도 탁월하다.
또한 지체·뇌병변 장애인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지퍼의 손잡이가 고리형으로 제작돼 한 손가락으로도 여닫을 수 있다.
외출 시 필요한 휴대용 산소호흡기도 보관할 수 있도록 대용량 크기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 등록된 장애인 중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다.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본인 또는 가족 등이 구비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신청 시 보조케이스의 크기와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구는 장애 정도와 경제 상황, 휠체어 사용 빈도 등의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지원자를 선정하고 4월 중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인당 1개의 보조케이스가 지원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이 이동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휠체어 보조케이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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