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취약계층의 의료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 무료 건강검진 대상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대상자를 방문보건 대상자,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 지역아동센터 이용자에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관내 등록 장애인까지 넓혀 보건소 건강검진을 확대 지원한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관내등록 장애인은 격년제로 실시되는 국가건강검진과 더불어 비해당 연도에는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으로써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공약 중 하나인 ‘어르신, 장애인 건강검진 확대’에 따른 사업으로 취약계층에 질병 조기 발견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검진 항목은 신체계측, 혈액· 소변검사, 흉부X선 촬영 등으로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동작구보건소로 전화 예약 후 지정된 일시에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교통약자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서울시 장애인협회 이동차량 봉사대와 연계하는 등 건강검진 시 이동 편의까지 지원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의료복지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며 “약자와 동행하는 맞춤형 지역보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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