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은평구 보건소는 지난 8일 구 의사회와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르신께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한 통합건강관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이다.
앞서 구 의사회는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참여 신청을 통해 지역 1차의료기관 10곳을 선정했다.
1차 의료기관은 만성질환 2개 이상을 가진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 중 건강상담, 방문재활, 영양지원, 복지상담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은평구 ‘건강동행팀’에 의뢰하게 된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은 의뢰받은 어르신 자택으로 직접 방문해 건강평가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2개월간 제공한다.
올해 구는 16개 전 동을 4권역으로 분류, 각 동 찾동·통합 간호사를 포함한 권역별 건강동행팀을 구성했다.
보다 촘촘한 은평형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만성질환으로 인한 건강악화 및 합병증을 방지하고 어르신이 본인의 집과 마을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시완 보건소장은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와 돌봄이 함께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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